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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을에 두고보자!"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 발생한 논란이 탬파베이의 영광에 얼룩으로 남았다. 이른바 '쪽지 훔치기' 논란이다.
키어마이어는 지난 21일 토론토와의 시리즈 첫 경기 도중 홈 경합 과정에서 상대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가 떨어뜨린 쪽지를 주웠다. 쪽지에는 토론토의 기밀 투구전략 등이 담겨있었다.
케빈 캐시 감독은 다음날 토론토 측에 공식 사과했다. 공식적으론 마무리된 일이지만, 토론토에겐 앙금이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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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키어마이어는 의도적인 투구라고 강조하며 "포스트시즌에서 토론토와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는 AL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보루키는 "공이 손에서 빠졌을 뿐이다. 사고였다"고 부인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사구 때문에)또 한명의 투수를 써야했다. 워커 코치가 흥분했던 이유"라면서도 "어떻게 보였을지 나도 이해한다. 지난 이틀간 그렇게 생각할만한 상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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