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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슈퍼스타의 '승리'에 대한 열망. 그러나 팀은 최하위 팀을 만나고도 반등에 실패한 채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45홈런-9승을 거두면서 투·타 모두 만점 활약을 펼친 오타니의 발언에 일각에서는 '2023년 FA 자격을 얻으면 에인절스는 떠나 우승팀으로 가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에인절스 조 매든은 "사람들은 '이기고 싶다'는 말을 마치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처럼 연결했다. 나는 그 말을 그렇게 듣지 않았다"고 '오타니 논란'을 일축했다.
오타니 역시 이날은 볼넷 하나만 골라냈을 뿐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가 됐다.
에인절스는 2회초 맥스 스테시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2회말 선발 패키 노튼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연속 볼넷이 나오는 등 내리 4점을 허용했다.
7회말 앤디 이바네즈의 3루타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허용한 에인절스는 2-5로 이날 경기를 내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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