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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조)상우 생각이 많이 나더라(웃음)."
팀을 이끌며 어려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홍 감독에겐 위기의 순간마다 조상우 이름 석 자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전 8회말 1사 만루 상황을 떠올리며 "상우 생각이 많이 났다. 안 하려 하는데 막상 (위기가) 닥치니 팀에서 제일 강력한 투수라는 생각이 어쩔 수 없더라"고 돌아봤다.
다행히도 조상우의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진 않을 전망. 조상우는 15일이 경과된 후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홍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 파트별 담당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지만, 빠르면 10월 5일쯤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조상우가 1군 말소 전 면담에서 '(복귀 후 팀에) 큰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웃은 뒤 "돌아오면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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