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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홈런과 2루타의 멀티 장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다전스전 9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2회초 김하성이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6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1사후 등장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95.6마일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8번째 홈런.
4회말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 AJ 폴락의 연속타자 홈런이 또 나오며 4-1로 앞섰다. 다저스타디움은 홈런 4방으로 즐거운 분위기가 됐다.
김하성은 6회초 2사후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쳐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동점에 실패했고, 6회말 추가점을 내줬다.
아쉬운 수비가 추가점의 빌미가 됐다. 다저스 선두 트레아 터너의 타구를 김하성이 잘 잡아 원바운드 송구를 잘 했는데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놓치면서 세이프. 기록상은 안타였지만 호스머가 잡았다면 아웃이 됐을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그 아쉬움이 실점이 됐다. 이어진 1사 2루서 윌 스미스의 안타로 1점을 내줬고,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AJ 폴락의 희생플라이,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줘 3-7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7회말 코리 시거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멀티히트를 친 유일한 타자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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