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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동안 너무 바깥쪽에 의존했다. 고영표처럼 몸쪽 바깥쪽을 다 던질줄 알아야한다."
1일 롯데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 경기는 일단 실책이 문제였다. 실책이 나오고, 3회에도 또 보이지 않는 실책이 나왔다. 요즘 롯데 타자들이 물이 올랐더라. (배)제성이가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실책 외에도 배제성의 투구패턴이 읽혔다고 지적했다. 주로 바깥쪽을 잘 공략하면서 롯데 상대로 호투를 했는데, 어제는 이대호를 중심으로 롯데 타자들이 잘 밀어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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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롯데전 연승이 깨졌는데, 그런 건 바로 극복하는게 좋다. 그런데 어제 또 져서 아쉽다"면서 "그래도 오늘 끝나면 롯데와는 이제 안 만나니까. 내년에 다시 만나면 잘 던지겠지"라며 배제성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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