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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보 다카하시가 KBO리그 데뷔승을 기록했다.
5회 1사 후 키움 송성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할 만큼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다카하시는 지난달 25일 SSG 전에서는 투구 수 제한으로 4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했다. KBO리그 두 경기 10이닝 동안 아직 실점 없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보 다카하시는 브룩스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 KIA에 합류했다. 일본계 브라질인인 다카하시는 1997년생으로 젊은 투수다. 올해 가을야구가 멀어진 KIA는 올해뿐만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젊은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를 데려왔다.
다카하시는 친화력 있는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말도 먼저 걸고 동료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했다. 빠르게 한국말을 배우겠다는 다카하시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한국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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