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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리가 더 잘하겠습니다(웃음)."
잔여 경기 일정도 LG에겐 유리하다. LG는 19일까지 총 133경기를 치렀으나, NC 다이노스와 함께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은 팀. KT(135경기), 삼성(138경기)보다 최대 5경기를 더 치른다는 점에서 LG 선수단 뿐만 아니라 팬들의 기대감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KT, 삼성의 행보에도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오는 22~23일 KT와 삼성이 대구에서 일전을 치르는 점도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
하지만 어디까지나 LG가 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승수를 챙기는 게 선결과제다. LG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KT와 삼성도 마찬가지 행보를 걷는다면 '역전극'은 한낱 꿈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상대가 무너지기 전에 나부터 요건을 갖춰놓아야 역전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부른 예측은 결국 '김칫국 마시기'에 불과하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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