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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실점 못 기다린다…무조건 이기는 경기" SSG, 내일은 없다 [인천 코멘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10-28 16:45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KBO리그 두산과 SSG 경기. SSG 선발투수 가빌리오가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10.22/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임한다.

SSG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5위 SSG는 정규시즌을 두 경기를 앞둔 가운데 65승14무63패를 기록하며 4위 두산(69승8무64패)와 1.5경기 차 뒤져있다. 6위 키움 히어로즈(68승7무67패)와는 0.5경기 차. 4위 추격은 둘째 문제라도 5위 수성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27일 두산전에서 5대8로 패배한 것이 뼈아팠다. 선발 투수 윌머 폰트가 5⅔이닝 8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특히 4회초 만루 위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6점을 내주면서 일찌감치 두산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최)정이의 실책이 나와서 진 것이지만, 그 과정이 볼넷을 두 개 내주고 그러나보니 실책의 상황이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SS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샘 가빌리오를 내세운다. 가빌리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서 초반 부진했지만, 10월 4경기에서는 3승무패 평균자책점 3.75로 좋은 모습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오늘은 한 이닝 6점을 주도록 기다리지 못한다.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해야한다"라며 "내일은 경기가 없다. 타선이 터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SG는 최근 2경기에서 7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를 1번 타자로 배치했다. 김 감독은 "선구안이 좋다. 좋은 타자를 앞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추신수-박성한-최 정-한유섬-오태곤-최주환-김찬형-이재원-최지훈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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