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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로나19의 공포가 여전하다. 코로나19로 인해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가 취소됐다. KT는 롯데전을 대신해 급히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를 잡았다.
KT 이강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롯데와 연습경기를 못하게 됐다. 9일 경기도 차질일 있을 것 같아 한화와 연습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는 8일 오후 대전으로 이동한 뒤 9일 서산구장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한화 2군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KT는 지난달 31일 삼성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서 이틀 쉬고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눈부신 호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1대0의 엄청난 승리를 거두고 2015년 1군에 올라온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이틀의 달콤한 휴식을 한 뒤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에 KT가 롯데, 한화와 연습경기를 잡은 것이 신선했다. 비록 2군이라고 하더라도 빠른 구속을 가진 선수들의 공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치면서 충분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어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가 KT의 훈련을 가로막았다. 그래도 빠르게 대처해 연습경기를 이어가게 된 KT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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