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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9명 중 7명이 류현진(토론토)이 속한 동부지구에서 나왔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곳에서 류현진이 버틴 것이다.
오타니와 페레즈를 제외한 7명이 동부지구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발을 들였다. 첫 시즌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호투했지만 올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주춤했다. 한 경기만 나왔던 2016년을 빼면 커리어 처음으로 평균자책점 4점을 초과했다.
류현진이 부진한 탓도 있지만 동부지구가 워낙 치열하다. 토론토는 올해 페넌트레이스 91승을 거두고도 지구 4위에 그쳐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했다.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가성비의 팀 탬파베이 레이스까지 만만한 팀이 없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실버슬러거를 휩쓸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오지 알비스, 3루수 오스턴 라일리, 투수 맥스 프리드 등 4개가 애틀랜타 차지였다. 유격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레즈)가 영광을 안았따.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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