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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약물 홈런왕' 배리 본즈가 명예의 전당 입회 '10수'에 나선다.
본즈, 소사, 클레멘스는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7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야 하지만 9년 연속 실패했다. 실링은 경기 외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돌발언행에 발목을 잡혔다. 인종 차별과 성 소수자 비하 등 품위 유지에 실패했다. MLB.com은 '일부 유권자들은 실링이 SNS를 포함해 최근 몇 년 동안 그가 일삼은 공격적인 발언 탓에 투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데이비드 오티즈는 올해부터 후보 자격을 얻었다. 이 둘 역시 기록만 따지면 명예의 전당 입회에 손색이 없지만 역시 금지약물 복용자다. 본즈와 소사, 클레멘스에게 여전히 엄격한 투표자들의 성향을 볼 때 로드리게스와 오티즈 또한 명예의 전당 입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MLB.com은 '린스컴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지배적인 선발투수였다. 하지만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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