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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 또는 로비 레이는 뉴욕 양키스와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선발 '빅4'로 불리는 슈어저, 레이, 케빈 가우스먼, 마커스 스트로먼은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 과제가 유격수와 선발투수 보강이다. LA 다저스 출신 유격수 코리 시거의 양키스행이 거론되는 가운데, 선발투수 시장에서는 '빅4'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로드리게스가 맺은 계약을 보면 양키스는 돈을 조금 더 들여 1억달러대 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올시즌 로드리게스보다 좋은 성적을 낸 가우스먼과 스트로먼이 있지만 이들은 양키스에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레이는 그야말로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다'며 세 투수 모두 1억달러대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올해까지 1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양키스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돈을 쓸 수밖에 없고 월드시리즈 갈증이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의 마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 8000만달러, 5년 1억달러 선에서 콜과 조던 몽고메리 사이를 메울 선발을 찾는다면 합리적'이라며 '실패한다면 내년도 후회가 밀려드는 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어떤 형태로든 1선발 게릿 콜과 파트너를 이룰 2선발 확보에 열을 올릴 것이란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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