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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거포 한유섬과도 장기계약을 했다.
2012년 SK(현 SSG)에 입단한 한유섬은 9시즌간 740경기에서 통산 타율 0.274, 643안타, 145홈런, 442타점, 376득점을 기록했으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 29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은 한유섬은, 2018년 41홈런에 이어 2021년에도 31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자리잡았다.
계약을 마친 한유섬은 "먼저 다년계약을 제시해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 사실 FA라는 기회를 눈앞에 두고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 SSG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다년계약을 결정했다. 이렇게 SSG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구단이 믿어 준 만큼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팀의 비상을 이끌겠다. 그리고 팬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반드시 결과로 보답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SG는 2022시즌 한유섬을 포함해 박종훈, 문승원 등 총 3명과의 다년계약 체결을 통해 팀의 투타 핵심 선수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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