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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먹는 것이다. 선수들이 먹는 한식이 입에 맞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대게 한국에서 성공한 선수들은 한국 음식 등 식생활에 적응을 한 경우가 많았다.
플럿코는 LG가 우승을 위해 선택한 투수다. 지난해 10승2패로 승률왕에 올랐던 앤드류 수아레즈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뽑았다. LG측은 플럿코의 내구성과 안정감을 높이 평가했다. LG 차명석은 "켈리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플럿코에 대해 설명했다.
우완 투수인 플럿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8경기에서 273⅔이닝을 던지며 14승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에서 44승44패 평균자책점 3.83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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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는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어깨와 팔꿈치 보강 운동을 하고 있고, 유연성 강화를 위해 팔라테스도 하고 있다"며 "이 운동들이 시즌 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스로 내세운 강점은 위기 대처 능력이다. 플럿코는 "내 장점은 위기 대처다. 위기 상황에서 더 강한 공을 던져 삼진을 잡기 보다 상황에 맞는 구종으로 로케이션에 더욱 집중해서 던지려고 한다"면서 "KBO리그에서도 나의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국에서 야구를 하며 우승 경험이 많았다. 플럿코는 "고등학교, 대학교,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었고, 2016년엔 클리블랜드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경험했었다"면서 "팀 우승이 항상 나의 첫번째 목표다. 올해 목표도 당연히 LG의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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