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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적 첫 시즌 기대치를 밑돌았던 뉴욕 메츠 최고 몸값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29)가 올해 부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도 그럴 것이 린도어는 지난해 1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뒤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년 3억4100만달러(약 4072억원)의 초장기 메가톤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기준으로 역대 3위, 유격수로는 역대 1위의 규모다.
린도어의 작년 시즌 성적은 125경기에서 타율 2할3푼, 20홈런, 63타점, 73득점, OPS 0.734, fWAR 2.7이었다. fWAR은 2015년 데뷔 이후 최저치였고, 공수에 걸쳐 메츠 전력에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야후스포츠도 이날 팬그래프스의 예측치를 두고 '린도어는 지난해 6월 이후의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fWAR은 메츠의 야수들 가운데 최고 수치'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야후스포츠의 언급대로 린도어는 지난해 6월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낸 게 사실이다. 6월 이후 성적은 79경기에서 타율 0.259, 16홈런, 52타점이다. 특히 9월 이후에는 9홈런을 때려 장타력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ZiPS는 이런 부분도 예측치에 적용한다.
한편, 린도어와 함께 메츠 타선을 이끌 피트 알론소는 41홈런, 110타점을 때릴 것으로 예상됐다. 알론소는 2019년 53홈런을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고, 2020년 16홈런, 지난해 37홈런을 때리며 거포로서의 명성을 이어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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