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한다.
MLB사무국은 오는 2026년까지 사치세 한도를 2억2000만달러로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29세 6개월 선수 전원에 연봉 중재 자격 및 FA제도 인정, 보상 선수 제도 철폐와 14팀 체제의 포스트시즌 진출 등의 조건을 내놓았다. 하지만 선수노조 측은 사치세 한도를 2억4500만달러까지 인상하고 빅리그 5년차 및 29세 6개월 또는 빅리그 6년차에 FA자격 취득, 올스타전 출전 및 수상에 대한 보너스, 12팀 체제의 포스트시즌 등을 조건으로 내건 바 있다.
25일 협상에서 양측이 극적 타결에 이를진 미지수다. 사치세 조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여전히 격차가 크고, FA제도, 포스트시즌 시행 방안에 대한 이견도 여전하다. 선수노조 측이 새로운 제안을 할 경우, MLB사무국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미지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