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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FA 클레이튼 커쇼와 켄리 잰슨을 모두 붙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실현 가능성에서는 잰슨보다 커쇼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바세는 "다저스도 잰슨을 원하고 있고, 잰슨도 돌아오고 싶어한다. 따라서 커쇼와 잰슨 모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둘 중 어느 쪽이 가능성이 높냐고 묻는다면 커쇼다. 커쇼가 다저스로 돌아온다. 그는 다른 팀에서 던지지 않는다. 코리 시거가 그를 데려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흔들릴 커쇼도 아니다. 그는 그가 원하는 팀으로 가는데 그게 바로 다저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락아웃 이전 잰슨과 협상을 벌이기는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커쇼와 잰슨을 모두 놓친다면 마운드 전력이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앞서 FA 시장에서 선발 요원인 앤드류 히니를 영입했지만, 로테이션을 구성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핵심 관계자는 아니지만, 내부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관계자의 전언이라는 점에서 둘 또는 적어도 커쇼와의 재계약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커쇼는 더이상 톱클래스 선발은 아니지만 여전히 효율적이며 불완전한 로테이션을 안정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마무리는 블레이크 트레이넨 또는 브루스다 그라테롤이 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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