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스프링 캠프를 앞둔 각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은 당초 27일 입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출국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발이 묶였다.
두산 투수 미란다도 코로나19 접촉자로 입국 일정이 늦춰졌다. 당초 30일 입국 예정이었지만 현지 같은 체육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5일 간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 파악이 힘들고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합숙 훈련의 특성상 캠프를 한참 진행중일 때 감염자가 나올 경우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 각 구단은 캠프 전 PCR 검사를 통해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원천봉쇄 하겠다는 방침.
하지만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유행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어서 불안감이 드리우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