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4일 입국한다.
켈리는 지난해에도 둘째 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날 때 미국으로 가지않고 한국에 남아 계속 경기에 등판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켈리는 둘째 아들의 출산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등판이 몇차례 빠질 것으로 보이자 구단에 먼저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창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팀의 사정상 자신이 빠질 때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한 결단이었다.
올해도 팀을 먼저 생각했다. 가족과 함께 한국 땅을 밟고 싶었지만 비자 문제가 생기고 빨리 처리가 되지 않자 더이상 입국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홀로 입국을 선택했다. 외국인 자가격리 기간이 일주일로 앞당겨지면서 켈리는 문제가 없다면 1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