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멕시코 몬테레이에 사전 캠프를 차린 일본 축구 대표팀에서 최고 '인기남'은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라고 한다. 유창한 스페인어로 해외 미디어 특히 멕시코 등 에스파냐어를 구사하는 기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몬테레이 클럽에서 훈련 후 매일 선수 인터뷰 등 대언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취재 인파가 몰려 매번 번잡하다고 한다. 그런 상황 속 일본 매체에
둘러 싸인 구보는 그 옆에서 대기하는 해외 언론의 질문에도 응했다. 유창한 스페인어로 다양한 질문에 능숙하게 대답했다고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이 6일 전했다.
구보는 '연습장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혼란스러운가'라는 질문에 "고민할 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히. 고민이라기보다는 조금 스트레스다. 어제 연습한 그라운드과 월드컵 경기를 가질 경기장의 잔디와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 잔디 상태에 매우 민감하다.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그는 "(연습장 변경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많은 팀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선 최초로 48개팀이 참가한다. 따라서 캠프를 선점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구보는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처럼 어릴적 스페인 무대에 진출해 성장했다. 따라서 이강인처럼 스페인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 둘은 친한 사이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현재 소시에다드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2025~2026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대결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8강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