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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가 사실상 연기됐다.
양측이 이번 협상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15일부터 애리조나, 플로리다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었던 스프링캠프는 결국 연기가 확정됐다. 롭 만프레드 MLB커미셔너는 협상이 타결돼 직장폐쇄가 끝나면 1주일 내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은 최소 4주로 잡았다. 이런 일정을 기반으로 오는 4월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이 차질없이 이뤄진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MLB사무국 구상대로 정규시즌 개막이 이뤄지기 위해선 늦어도 내달 초까지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 하지만 이번 협상 결렬로 캠프 개막 일정은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MLB사무국은 선수노조 측에 특정 기한 내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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