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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지금보다 더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로 LG 우승에 힘 보탠다.
경헌호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정우영은 자신의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만 16개 피칭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성향과 볼 카운트 상황에 맞춰 그립을 다르게 잡고 던질 정도로 정우영의 투심은 변화무쌍하다.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를 던지지만 투심 패스트볼 구사비율이 87.9%로 압도적이다.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을 가진 정우영은 마운드 위에서 타자와 정면 승부하는 피칭 스타일이다.
정우영의 볼을 받던 허도환은 연신 "나이스 볼"을 외치며 어린 후배의 기를 살렸다.
2019년 2차 2라운 15순위로 LG에 지명된 정우영은 입단 첫해부터 56경기에 등판해 65.1이닝 소화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2년 연속 20홀드 이상을 올리며 LG 불펜의 핵심으로 거듭난 정우영의 올 시즌 목표는 팀 우승과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2022시즌 정우영이 마운드 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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