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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트라이크 맞나요?' 양현종,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긍정 미소'[함평스케치]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2-21 21:43


'반가운 소식. 스트라이크존 확대' 21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KIA 1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불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양현종. 함평=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함평=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여기도 스트라이크 맞나요?" 불펜 피칭을 선보인 양현종이 심판진에 재차 확인하는 질문이다.

올 시즌 새롭게 적용되는 스트라이크존 적응 훈련을 하기 위해 양현종이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양현종은 심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던지며 테스트 투구를 펼쳤다. 높은 쪽 볼에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자 투구를 분석하는 태블릿 PC를 바라보며 볼 위치를 재확인했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확대했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투수들의 볼넷은 줄고, 타자들은 조금 더 공격적인 타격을 할 수밖에 없다.

스트라이크존 확대는 늘어지는 경기 시간 단축과 선수들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유도해 팬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라이크존 확대는 투수들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들은 넓어진 존을 활용할 수 있다.

양현종도 높게 제구된 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심판진에 재차 물어보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KBO리그로 컴백한 양현종에게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이 다시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양현종은 볼 판정이 나쁘지 않은 듯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힘차게 불펜 투구하는 양현종.

동료들 지켜보는 가운데 힘찬 투구!

김종국 감독도 양현종의 불펜 투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적응 훈련을 돕고 있는 심판들.

스트라이크존 확대는 에이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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