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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2022년에도 부상 우려가 가장 큰 선수다."
이마저도 7월에 열린 2경기에 7이닝 3실점, 7이닝 2실점을 해서 나빠진 기록이고, 6월까지의 평균자책점은 0.69에 불과했다. 사이영상은 물론 내셔널리그 MVP도 거머쥐기에 충분한,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시즌의 절반을 날렸음에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 이름이 올랐을 정도다.
문제는 팔꿈치였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디그롬의 결장이 길어졌다. 수차례 복귀를 다짐했지만,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면서 그대로 시즌아웃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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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7~2019시즌 31~32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3년 연속 200이닝을 넘긴 것도 적지 않은 무리가 됐다는 전망. 2020시즌은 60경기 단축시즌이라 괜찮았지만, 지난해 결국 탈이 났다는 평가다. 7이닝 2실점 미만을 보장하던 디그롬의 이탈로 지난 시즌 후반 메츠는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반면 매체는 '(FA 3년 계약으로 영입한)맥스 슈어저는 명예의전당에 걸맞는 14년의 경력 속 놀라울 만큼 건강했다. 올해 37세고, 지난해 30경기 179⅓이닝을 소화했다. 포스트시즌에 16⅔이닝을 더 던진 결과 팔에 문제가 생겼다'면서도 '아직까지 큰 부상이 없다. 현재까지의 내구성은 기록으로 증명된다. 올해도 200이닝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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