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젊은 거포 이성규(29)는 올 시즌 구단의 특급관리를 받고 있다.
헌데 발목 부상 회복 이후 또 다른 부상이 찾아왔다. 팔꿈치 굴곡근 부상이었다. 마음고생이 적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이성규는 쿨했다. "크게 힘들지 않았다. 발목을 다친 뒤 빨리 복귀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 계획대로 빨리 돌아왔다. 다만 다시 팔꿈치 통증을 느꼈을 때 '뭔가 안 풀리네'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이성규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허삼영 삼성 감독의 특별관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때문에 1군이 아닌 2군 캠프에서 시작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별 문제가 없다. 팔꿈치 상태도 트레이너 파트에서 잘 관리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 운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지난해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에서 배려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퓨처스 캠프에서 더 편하게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이 이성규에게 기대하는 건 역시 장타력이다. 이성규는 "잘 알려진대로 정확도와 변화구 대처 능력 향상 그리고 타구 방향에 신경 쓰고 있다. 늘 그렇듯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