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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적 후 성공적으로 적응해가던 이학주(32·롯데 자이언츠)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이학주는 투수 최하늘(28) 및 내년 시즌 신인 3라운드 지명권과 맞트레이드돼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 최근 2년간 1군 출전경기가 많지 않고, 훈련 태도 논란 등에 휘말렸던 위험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롯데는 이학주 영입을 통해 마차도가 빠진 유격수 자리를 메우고자 했던 아쉬움을 풀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학주는 김민수-배성근-박승욱과 주전 유격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에 1번타자로도 자주 출전하는 등 리드오프로서의 가능성도 시험받고 있다.
'20살 때 밥을 한번 먹은게 전부',
하지만 어느덧 두 선수 모두 팀내 베테랑급 나이와 경력을 쌓은 데다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춰야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있다. 이대호 전준우 정 훈 등 베테랑들이 먼저 다가섰고, 이학주도 화답하며 팀내 분위기엔 잘 녹아들었다는 평.
이제부터 보여줘야할 시기에 뜻밖의 악재를 만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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