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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외야 한자리'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활짝핀 웃음꽃 [광주 현장]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2-03-03 09:06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훈련을 진행했다. 최형우와 외야수들이 수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22 시즌 KIA의 외야 지킴이 브리토, 나성범, 최형우, 고종욱, 이창진이 2일 게임 같은 훈련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현곤 코치가 친 펑고를 받아, 빈 바구니를 향해 정확하게 송구하는 게임이었다.

성공한 사람은 환호성을 지르며 훈련에서 제외되고, 실패한 사람은 성공할 때까지 타구를 방아야 하고 '커피 쏘기'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올 시즌 KIA 외야는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브리토와 나성범이 각각 중견수와 우익수로 일찌감치 낙점된 가운데 좌익수 한자리를 놓고 고종욱, 김호령, 이우성, 김석환, 이창진과 퓨쳐스에 있는 나지완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

그 가운데 SSG에서 방출된 '3할 타자' 고종욱이 심기일전하고 있고. 젊은 좌타 거포인 김석환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최강의 수비 능력을 갖췄지만 타격이 다소 부족했던 김호령 역시 룸메이트 나성범 효과를 노리며 타감 감 조율에 애쓰고 있다. 존재감이 없었던 이우성 역시 연말 결혼과 함께 책임감과 절박함을 가지고 훈련 중이다.

김종국 감독 역시 "야수들이 다 잘해 고민이" 이라며 무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각자 절실한 마음으로 맹훈련 중인 선수들이 잠시나마 긴장감을 해제했던 게임 같은 훈련 영상을 담았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03/


외야수 브리토가 수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외야수 고종욱이 수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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