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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릭 요키시(33·키움 히어로즈)가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키움과 재계약하며 올해도 KBO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지만,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지난달 3일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폭설로 7일에야 들어왔다. 여기에 아내의 출산 임박으로 구단의 배려로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개인 훈련 및 퓨처스팀에서 시즌 준비를 했다.
키움 1군 선수단이 고흥과 강진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지난 8일 홈인 고척돔으로 오면서 요키시도 처음으로 1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었다.
송신영 투수코치도 "다승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개막이 한달 가량 남은 시점인 만큼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이 좋았다. 몸을 훌륭하게 잘 만들어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피칭을 마친 뒤 요키시는 "고양에서도 라이브피칭을 했지만 오랜만에 고척돔에서 던지니 기분이 좋았다. 몸 상태는 매우 좋다. 공도 지난 라이브피칭 때보다 더 좋아졌다"라며 "개인적으로 제구가 아쉬웠지만 던질수록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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