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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친정팀에서 얻은 기운이 올 시즌 활약의 기폭제가 될까.
거제와 대전에서 이어진 훈련에서 류현진은 개인 일정에 맞춘 컨디션 조율 및 불펜 피칭으로 감각을 이어가는데 주력했다. 호세 로사도 한화 투수 코치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 미팅을 통해 후배 투수들의 멘토 역할도 맡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매년 이어오든 스프링캠프 일정이 미뤄지면서 컨디션 조율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친정팀의 따뜻한 환대 속에 무사히 변수를 넘길 수 있었다.
올 시즌 류현진은 토론토의 3선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의 뒤를 이어 토론토 마운드를 지킨다. 지난 시즌(14승10패, 평균자책점 4.02)처럼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기복을 줄이는 게 관건으로 꼽힌다. 친정팀 한화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낸 류현진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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