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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MVP '강정호 前 동료', 밀워키와 FA 계약 합의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2-03-15 10:44 | 최종수정 2022-03-15 10:44


앤드류 맥커친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36)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ESPN은 15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엘 엑스트라베이스도 이를 확인하는 보도를 했다'고 전했다.

맥커친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구단 옵션을 포기하면서 FA가 됐다. 맥커친은 2018년 12월 필라델피아와 3년 50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할 당시 2022년에 대해 연봉 1500만달러에 바이아웃 3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걸었다.

작년 시즌 성적은 144경기에서 타율 0.222, 27홈런, 89타점, 78타점, OPS 0.778이었다. 홈런은 2017년 이후 가장 많이 때렸지만, 타율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이었다.

맥커친은 200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7년까지 9시즌을 뛴 뒤 2018년 1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으며, 그해 8월 뉴욕 양키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이어 2018년 말 생애 첫 FA 신분을 얻어 필라델피아에 입단했다.

맥커친의 전성기는 2013년이다. 그해 157경기에서 타율 0.317, 21홈런, 84타점, 97득점을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특히 피츠버그에 몸담을 때는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강정호는 2015~2019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4시즌 통산 타율 0.239, 46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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