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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거포 오영수, 송구에 얼굴 강타 교체.."병원 이송 검진"[창원체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3-17 14:34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022 KBO리그 시범경기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오영수.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3.15/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예비역 기대주 오영수가 송구에 얼굴을 맞는 아찔한 장면 속에 교체됐다.

오영수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5회초 수비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선두 타자 이성곤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포수 양의지가 잡아 1루에 던졌다.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송구가 타자 주자 이성곤의 팔꿈치에 맞은 뒤 굴절되며 오영수의 왼쪽 눈 쪽을 강타했다.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던 오영수는 곧바로 윤형준으로 교체됐다. 벤치로 향하는 오영수의 눈두덩은 벌겋게 부어 있었다.

NC 측은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영수는 강진성의 두산행으로 무주공산이 된 1루수 주전 후보로 꼽히는 예비역 거포 유망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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