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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30)가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에 따라 포지션은 다르지만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꼽히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어느 정도의 대우를 받게 될 지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총액 기준으로 코레아는 시거, 프리먼은 브라이언트 이상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25홈런, 73타점, 86득점, OPS 0.835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로 60경기로 치러진 2020년 타율 0.206, 4홈런 등 최악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이번에 FA 대박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말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뒤에도 높은 팀 공헌도를 보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471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은 2승3패로 탈락했다.
브라이언트의 장점은 내외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외야수로 93경기, 3루수로 55경기, 1루수로 12경기에 출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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