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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갯속'이던 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경쟁 윤곽이 잡히는 듯하다.
결국 5선발 경쟁은 장필준과 양창섭의 양강 구도로 좁혀졌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장필준이었다. 지난 12일 대구 한화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출발했다. 이어 양창섭이 지난 14일 대구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두 번째 등판에선 장필준이 돋보였다. 지난 21일 대구 키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양창섭은 3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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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에 대해선 "홈런을 허용했지만 공격적인 피칭이 눈에 띄였다. 낮게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제 한 번씩 기회가 남았다. 허 감독은 "5선발에게 선발 150이닝 이상, 25차례 등판을 생각하지 않는다. 선발에 대한 분배를 가져가야 한다. 지난해 선발 3명이 많이 던졌다. 올해 선발 자원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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