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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더 강해진 모습이다.
2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루이스 브린슨에게 좌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디그롬은 당황하지 않았다.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제이슨 카스트로와 테일러 존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조 페레즈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진 디그롬은 첫 등판인만큼 무리하지 않았다. 3회부터 애덤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하지만 디그롬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건 '건강'과 '나이'다. 디그롬은 수차례 팔꿈치 부상을 했다. 또 이미 30대 중반이 됐다.
다만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자격을 갖춘다. 이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액 1억3750만달러를 받는 메가톤급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다만 올 시즌 후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메츠는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의 최강 원투펀치 형성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2구를 던져 1실점했다.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빼앗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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