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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일명 '오타니 룰'이 생겼다.
이로써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는 타석수를 더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투타 겸업의 만화야구로 메이저리그 성공 신화를 이룬 오타니는 타율 2할5푼7리(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그러나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경기에선 65타석에 서는 데 그쳤다. 홈런과 타점 생산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젠 개정된 규칙에 따라 향후 5년간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6이닝을 막고 나머지 3이닝은 지명타자로 뛰는 장면을 자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새 규칙은 다양하다. '오타니 룰'을 포함해 4월 한 달간 로스터를 26명에서 28명으로 늘리는 조치가 포함됐다. 스프링캠프 기간이 단축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또 올해 정규시즌 승부치기가 도입된다. 2루에 주자를 놓고 승부치기가 설정된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부치기 제도를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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