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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3선발로 예상됐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에이스 위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고전했다. 4.37의 평균자책점은 KBO 시절까지 포함하면 최악의 수치였다. 특히 후반기에만 평균자책점 5.50으로 난조를 보이며 체력적인 한계와 부상 위험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찰리 몬토요 감독 등 토론토 스태프는 류현진이 올시즌 부상만 조심한다면 30경기 선발등판에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낙 경험이 풍부하고 제구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류현진다움(vitage Ryu)'을 되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MLB.com은 토론토의 선발 타순에 대해서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 보 비셰트(유격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맷 채프먼(3루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랜달 그리칙(우익수), 캐번 비지오(2루수), 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예상했다.
에르난데스와 그리칙을 모두 우익수로 언급했는데, 둘 중 하나는 지명타자인 것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선발타순 9명, 로테이션 5명, 마무리 1명 가운데 지난 겨울 영입된 새 식구는 채프먼, 가우스먼, 기쿠치 등 3명이다. 가우스먼(5년 1억1000만달러)과 기구치(3년 3600만달러)는 FA 계약을 했고, 채프먼은 이날 2년 2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세 선수의 합계 몸값은 1억7100만달러에 이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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