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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괴짜'로 불리는 니혼햄 파이터즈의 신조 쓰요시(50) 감독이 정규시즌 시작도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키타야마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 8순위로 입단해 시범경기 5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풀카운트는 '9이닝 당 탈삼진율이 19.50을 기록하면서 수호신 후보로 꼽혔지만, 빅보스다운 놀라운 발탁'이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신조 감독은 하루 전인 22일 자신의 SNS에 개막 투수를 SNS에 발표한다고 예고하면서 미디어 뿐 아니라 팬에게도 직접 닿는 공지로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신조 감독은 현역 시절 NPB 통산 타율 2할5푼4리 205홈런 716타점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 10회, 올스타전 7회 출전하는 등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괴짜', '외계인' 등의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쇼맨십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연예계 진출까지 하며 끼를 뽐냈다.
올 시즌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마무리캠프에서 승합차 위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개막전 라인업을 팬들에게 짜도록 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신조 감독은 '강한 상대에게 모두가 달려들어 맞서겠다. 보러온 팬들에게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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