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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1위로 마무리했다.
LG는 중반부터 반격에 들어갔다. 5회초 선두 채은성이 '행운의' 좌월 2루타로 살아나간 뒤 5번 유강남의 중견수 플라이와 6번 오지환의 유격수 앞 땅볼로 첫 득점을 했다.
카펜터는 5회까지 62개의 공을 뿌리며 2안타 3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의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루이즈는 곧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역전 찬스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서건창의 좌전안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3 역전.
9회초엔 1사 2루서 루이즈가 중월 쐐기 1타점 2루타를 쳐 1점을 더 뽑았다. 루이즈의 첫 장타였다. 이어진 2사 2,3루서 박해민의 안타로 2점을 더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이는 루이즈였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에 멀티 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타율 1할9푼4리(31타수 6안타) 3타점.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점점 한국 투수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3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후 이정용-김대유-정우영-고우석의 필승조가 투입돼 한화의 타격을 끝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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