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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헤드샷 고통 훌훌 털어버린 나성범, 단순 타박 판정 받고 다시 돌아와 야간특타[광주스케치]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2-03-29 07:17 | 최종수정 2022-03-29 11:04


아찔한 헤드샷을 맞았던 나성범이 단순 타박 소견을 받고 다시 돌아와 야간특타에 나섰다. 광주=허상욱 기자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안면 보호대에 공을 맞는 아찔한 장면 속에 교체된 KIA 나성범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특타에 나섰다.

나성범은 28일 광주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상대투수 오원석의 직구를 헬멧에 맞고 교체됐다.

공은 나성범이 쓰고 있던 헬멧의 안면 보호대 부분을 때렸고 충격을 받은 나성범은 몸 상태를 점검 받은 후 교체됐다.

나성범은 교체 뒤 오른쪽 광대뼈 부근에 통증을 호소해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도 CT촬영 검진 결과 이상 없음(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가 종료 된 8시 30분 경, 나성범은 최형우 김선빈 이우성 황대인과 함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연습 스윙을 하던 나성범은 나성범은 이범호 코치에게 쓰고 있던 헬멧을 보여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헤드샷의 고통을 훌훌 털어버린 나성범은 이날 못다친 공을 다 치려는 듯 마음을 다잡고 케이지에 들어서 힘찬 타격을 선보였다.


오원석의 투구를 머리에 맞는 나성범

헬멧이 날아갈 정도로 큰 충격


모두의 걱정 속 교체되며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단순 타박 소견을 받으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나성범이 경기장에 돌아와 다시 배트를 잡았다.

헬멧을 바라보며 아찔했던 순간을 되짚어보는 나성범, 헬멧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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