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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홍창기가 개막 초반 출전이 힘들어졌다.
홍창기는 지난 22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1번-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타 박해민으로 교체됐었다. 경기전 갑자기 허리에 가벼운 통증이 생겨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는게 LG측의 발표였다.
LG 류지현 감독은 "훈련 중 잠시 미끄러졌는데 그때 허리에 자극이 왔던 것 같다. 처음엔 못느꼈다가 경기전 웜업 때 이 느낌으로는 경기를 못하겠다고 판단해 빠지게 됐다"라고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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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와 LG에겐 분명 타격이 크다. 이번 시범경기서 홍창기가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에 5타점으로 너무 잘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홍창기가 개막전 출전이 힘들어지면서 LG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홍창기-박해민 최강 테이블세터 가동은 잠시 연기됐다. 대신 시범경기 홈런왕이 홍창기의 빈자리를 메울 듯하다. 송찬의는 홍창기가 빠진 이후 박해민에 이어 2번-우익수로 나서면서 홍창기 부재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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