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명예의 전당 예약자들이 뭉클한 친정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잭 그레인키(39)는 12년 만에, 알버트 푸홀스(42)는 11년 만에 '영광의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2011년 캔자스시티를 떠난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올해 돌아왔다. MLB.com에 의하면 그레인키는 38세 168일의 나이로 개막전에 선발 출격하게 된다. 캔자스시티 역대 최고령 선발투수 신기록이다.
푸홀스는 2011년 10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MLB.com은 '푸홀스가 교체될 때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푸홀스가 타격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실전에서도 괜찮았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푸홀스는 개인 통산 700홈런(현재 679홈런, 메이저리그 역대 5위)에 도전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