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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해 KT 위즈-삼성 라이온즈 간 1위 결정전과 같은 풍경이 올해도 펼쳐질까.
KBO는 '올 시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도 가급적 리그를 중단하지 않는다'며 '한 팀 소속선수-육성선수 등 대체 인원을 모두 활용해도 엔트리(28명)를 구성하지 못하면 해당 경기는 순연된다'고 밝혔다. 또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특별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대체 인원으로 교체돼 리그는 계속 진행된다'며 '확진 선수는 격리 해제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며, 특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수 다수가 감염돼 엔트리 등록 선수가 부족할 경우, 5월 1일 이전이라도 육성선수 등록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3개 구단 이상 엔트리 구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긴급 이사회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가 결정된다. 리그 중단 결정이 나면 해당일 이후 엔트리 구성 가능 시점에서 경기가 재개된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국제대회 일정을 이유로 시행됐던 더블헤더제-월요일 경기, 서스펜디드 일정은 올해 편성되지 않는다. 지난해 후반기 사라졌던 12회 연장전도 부활했다.
공동 5위팀이 나오면 '순위결정전'이 치러진다. 정규시즌 5위 승률이 동률인 경우, 4~5위팀 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단판제 순위결정전을 치르기로 했다. 단, 5위 팀이 3팀 이상일 경우 순위결정전은 치르지 않으며, 해당 구단간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순위를 매기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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