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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퓨처스리그에서 펼쳐진 화력 대결. LG 트윈스가 웃었다.
초반 기세는 키움에 있었다. 1사 후 안타와 볼넷, 몸 맞는 공 등을 묶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키움의 득점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강민국의 안타와 이병규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이후 양경식의 볼넷 이주형의 3루타, 예진원의 안타로 7-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볼넷과 연속 안타, 사구 등이 이어지면서 4점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바꾼 LG는 6회 2루타 3개 등을 묶어 9-9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고양은 김시앙의 사구, 강민국의 볼넷에 이어 이병규의 적시타로 10-9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가 승부처. 2사 후 기세가 뜨거웠다. 선두타자 엄태경이 안타를 쳤지만, 대주자 구본혁의 견제사가 나왔고, 최현준이 땅볼로 돌아섰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한 개. 최민창의 볼넷, 한석현의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송찬의의 땅볼 타구가 수비 실책으로 이어져 10-10 동점.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 이형종 타석에서 나온 실책으로 13-10이 됐다.
LG는 문성민과 구본혁 최현준 최민창의 연속 안타로 18-10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이찬혁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 승리를 지켰다.
LG는 한석현이 4안타 문정빈이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마운드에는 선발 김의준이 1이닝 6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강욱(2⅓이닝 3실점)-한선태(2⅓이닝 무실점)-강정현(⅔이닝 무실점)-최용하(⅔이닝 1실점)-성동현(1이닝 무실점)-이찬혁(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고양은 이주형이 3안타 이병규 양경식 예진원 강민국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 윤정현이 4이닝 4실점을 했고, 박주성(1⅓이닝 3실점)-김성진(⅔이닝 2실점)-윤석원(1이닝 무실점)-박승주(1이닝 무실점)-앙 현(⅔이닝 5실점 비자책)-박주현(0이닝 4실점 비자책)-정재원(⅓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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