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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롯데 최고참 투수 1군 말소→150㎞ 23세 영건 콜업 [수원In&Out]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5-04 17:36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투수 김대우.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19/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최고참 투수 김대우(38)가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김대우가 부상이 있다. 우측 늑간(갈비뼈 사이)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말소 이유를 밝혔다.

김대우 대신 1군에 올라오는 투수는 최 건이다. 최 건은 시범경기에서 최고 152㎞의 무시무시한 직구를 과시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4월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안타 2실점(1자책)한 데 이어, 15일 KT전에선 볼넷 3개를 쏟아내며 3실점(2자책)으로 무너지는 등 잇따라 난조를 보였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롯데최건이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2/
서튼 감독은 "최 건은 퓨처스에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완벽하게 던지기보단 보다 공격적인 존 공략을 요구했고, 이에 따른 과정을 거친 결과 확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최 건에겐 우선 김대우가 맡았던 추격조 역할이 주어질 전망이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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