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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에인절스가 간판 스타들의 부진 속에 텍사스 레인저스를 만나 혼쭐이 났다.
에인절스는 1회초 오타니와 브랜드 마쉬의 연속 적시 2루타 덕분에 3점을 얻고 출발했다.
하지만 선발 신더가드가 1회말부터 크게 고전했다. 선두타자 엘리 화이트에게 안타, 마커스 시미엔에게 볼넷을 준 뒤 코리 시거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아도리스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콜 칼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점 리드는 바로 없어졌다.
에인절스는 4회 1점을 만회한 뒤 7회초,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추격 찬스를 잡았다. 4-6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 타일러 와드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무사 1루에서 트라웃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텍사스 유격수 시거의 수비가 워낙 좋았다. 2사에 주자가 사라진 뒤 등장한 오타니는 삼진 아웃됐다.
텍사스는 7회말 조나 하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인절스는 9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가 볼넷을 얻어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속 타일러 웨이드와 앤드루 벨라스케즈, 테일러 와드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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