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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국에서도 항상 똑같았다. 내 목표는 2안타보다 3출루였다."
하지만 SSG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를 붙박이 1번으로 기용중이다. 1위 싸움이 힘겨운데, 스타 플레이어라고 해서 무작정 기회를 주는 게 아니다. 타율은 낮아도 어떻게든 출루를 해내기 때문이다.
올시즌 추신수의 출루율은 4할1리. 리그 전체 9위다. 지난해 역시 4할9리로 출루율 부문 전체 6위를 차지했던 추신수다. 안타를 치면 더 좋겠지만, 어떻게든 살아만 나간다면 감독 입장에서는 '땡큐'다.
출루 뿐 아니라, 최근 타격감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4월 1할대던 타율이 많이 올라왔다. 2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8회 결정적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며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20일 LG전에서는 안타 3개 포함, 5출루 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시즌을 마칠 때, 타율이 지금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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