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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처음에 보는데 뭐지? 그랬다니까."
벤자민이 지난해 한국에 올 것을 예상해 한국어 공부까지 했다는 것도 믿음을 준다. 이 감독은 "처음 보는데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더라"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자세 자체가 한국에서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 아니겠냐"며 긍정적인 시선으로 봤다.
벤자민은 왼손 투수다. 이강철 감독 부임 이후 KT의 선발 로테이션에 왼손 투수가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통파와 언더핸드 투수만 있었던 KT에겐 유형별로 선발을 낼 수 있게 된 것 자체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벤자민은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싱커 커터 등 구종을 6개나 던질 수 있다면서 "그 중 가장 자신있는 것은 직구와 커브"라고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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