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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일 창원NC파크.
두 투수 모두 2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구창모는 2회초 선두 타자 D.J.피터스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한동희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한 구창모는 더블플레이 연결에 실패, 선행 주자 아웃에 그쳤으나 삼진, 범타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더하며 위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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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는 펄펄 날았다. 2회 피터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7회초까지 18타자 연속 아웃카운트에 성공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날 예정된 90개의 투구수에 3개 모자란 87개의 공으로 7이닝 1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반즈는 4~5회를 각각 삼자 범퇴처리한 뒤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양의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구창모와 함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두 투수의 희비는 극명히 엇갈렸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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