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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다쳐서 다가갔는데…" 반려견에 물린 최고 연봉 투수, 부상은 피했다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6-06 11:57 | 최종수정 2022-06-06 12:00


맥스 슈어저.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우던 개가 다리를 다쳐서…."

메이저리그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38·뉴욕 메츠)는 최근 자신이 키우던 개에게 손을 물렸다.

올 시즌 8경기에서 49⅔이닝을 던져 5승1패 평균자책점 2.54로 에이스 역할을 하던 그는 지난달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내복사근 염좌로 재활 중이다.

약 6~8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부상이 생긴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이어졌다.

더욱이 슈어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3년 총액 1억3000만원달러의 계약을 하면서 연평균 4333만달러로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던 만큼, 그의 몸 상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슈어저가 직접 몸 상태를 설명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6일(이하 한국시각) 정확한 사실을 전했다.

슈어저는 '키우고 있는 개 라피가 달리다가 다리를 다쳤다'라며 '고통에 울고 있어 다가가 진정시키려고 손을 내밀었고, 오른손을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을 던지는 손을 물렸지만, 큰 부상은 피했다. 슈어저는 '운 좋게 크게 물리지는 않았다. 하루 휴식을 취했을 뿐 다음 날 롱토스도 했다. 재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슈어저가 염좌에서 회복 중이며, 7월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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