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2연패 부진에 빠진 LA 에인절스 수뇌부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에인절스는 8일(한국시각) 조 매든 감독을 해임하고 필 네빈 3루 코치가 대행직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은 매든 감독은 앞선 두 시즌 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도 반등을 이루지 못한 채 결국 3년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인 에인절스는 지난 1988년 이후 최다인 12연패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탔지만, 연패를 거듭하며 27승29패, 승패마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